제철 꽃게, 가락시장 꽃게 시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락시장에서 먹은 꽃게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최근에 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를 비롯해, 꽃게 제철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꽃게를 먹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철 꽃게찜을 한번 먹어야겠다! 해서, 가락시장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주말 낮시간에 방문했고, 때문에 한산한 편이었는데요, 가락시장 중앙길 큰 대로변의 주차자리도 많이 남아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했고, 수산시장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가게에서 꽃게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이곳, 형제수산인데요. 10월 13일 기준, 암꽃게 1kg당 35000원 정도 시세였습니다.
원래 숮꽃게가 더 살수율이 좋다고 들어 숯꽃게를 살까 했는데, 사장님께서 지금은 비슷비슷하고 암꽃게 맛이 더 좋다고 하셔서 암꽃게로 구입했습니다.
그 외에도 가리비, 멍게 등을 추가 구입했고, 홍가리비를 서비스로 더 얹어주셨습니다.
게과 조개들을 구입하면, 1층 구입한 곳에서 바로 찜통에 넣어 쪄 주시는데요.
먹고 가는 경우에는 연결된 식사할 수 있는 가게(초장집)의 이모님이 오셔서 안내해주시는 길로 따라가면 식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도 형제수산과 연결된 가게로 안내받아, 멍게를 먼저 먹으면서 게를 기다렸고, 10분-15분 정도 지나 바로 조개와 꽃게찜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조개는 가리비로만 먹었는데 조갯살도 큼지막하고 아주 쫄깃했습니다.
꽃게는 알이 무지하게 많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살은 많아서 성인 4명이서 3kg 어치를 주문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조금 구입한 멍게가 기대보다 아주 싱싱해서 에피타이저로 딱이었습니다.
주로 노량진 수산시장만 가봤지 가락시장은 처음이었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깔끔해진 노량진 수산시장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가락시장이지만, 들린 김에 근처 청과물 시장에서 과일도 사오고 즐거운 나들이를 했네요 :)
혹시 형제수산 위치 및 연락처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명함을 첨부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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