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종원 호텔, 호텔 더본 제주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제주도에서 머물렀던 더본호텔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더본호텔은 백종원님이 운영하시는 호텔로, 제주 가성비 호텔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위치는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고, 4층 정도의 규모로 객실수가 많지는 않아요. 저는 여행 일정 한달전에 예약했는데, 제가 예약하고 나니 객실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더라고요. 요즘은 비수기라 괜찮은 것 같은데, 몇달 전에도 예약이 어렵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디럭스 트리플(퀸베드 1개+싱글베드 1개), 마운틴뷰 객실을 1박에 약 16만원 정도로 예약했어요. 아이와 함께 오기에 디럭스 트리플 컨디션이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호텔 더본의 가장 큰 장점은, 호텔 안에 중국집, 일식집, 연돈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운영되고 있어, 굳이 멀리 음식점을 찾아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었어요. 룸 컨디션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나, 조경, 수영장 등은 없어요.
디럭스 룸은 이렇게 퀸베드 1개 + 싱글베드 1개가 있고, 바닥이 카펫으로 되어 있는 방이었습니다. 저 창문으로 보이는 뷰는 그냥 논밭 뷰에요. ㅎㅎ 마운틴 뷰라고 보고 예약했는데 열어보니 논밭이어서 당황..
화장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적당히 넓어 좋았습니다.
호텔 더본 제주는, 투숙객에게 이렇게 호텔에 있는 식당들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들을 잔뜩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빽다방 빵연구소에서는 무료 커피(아메리카노 2잔)와 웰컴 브레드를 공짜로 줘서 좋았어요. ㅎㅎ 연돈에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이벤트도 있는데, 이건 꽝! 이었습니다.
호텔 더본 제주 조식 후기(탐모라)
호텔 더본에서는 조식을 현장 결제를 통해 먹을 수 있는데요.
투숙객은 1인 12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조식뷔페로,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조식 뷔페로는 손색이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식이 맛있어서 또 가고싶다.. 라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
그냥 대체로 평타 수준의 맛이었고,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아서 두번 세번 갖다먹고 싶은 음식도 없었습니다. 그냥 딱 1인 12000원 .. 비싸지도, 싸지도 않다! 하는 수준의 음식 퀄리티였어요.
빽다방 빵연구소
호텔 1층에는 빽다방 빵연구소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투숙객에게는 무료 커피 2잔과 빵 1개를 제공하다 보니 한번은 꼭 들리게 되는 것 같아요! 아침에 일정 시작 전에 커피 큰사이즈로 받아서 가니 하루종일 시원하고 기본도 좋더라구요. ㅎㅎ
돈주고 산 소보루 빵보다 웰컴 브레드로 받은 저 빵이 더 맛있었던....
도두반점 (중국집)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호텔 더본 안에 있는 중국집인 도두반점입니다.
도두반점은 생각보다 규모가 정말 큰데 손님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일단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가격이 싼데요, 물론 제주도 음식 물가가 대체로 비싸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
저희는 흑돼지 짜장면(7천원), 새우쇼마이(5천원), 흑돼지 탕수육 소(15천원)을 시켜먹었는데요,
사실 저는 셋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가격을 생각하고 먹어도.. 그날 유난히 배가 부르긴 했지만 손이 계속 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쇼마이를 가장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별로였어요. 안에 들어간 속재료가 돼지고기인지, 새우인지 모를정도로 좀 푸석한 느낌이었어요. 5천원짜리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되겠지만요! 그래도 백종원님이 하시는 곳이라 어느정도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대체로 soso 한 맛이었습니다.
아참! 도두반점은 원래 가격이 싸서인지 투숙객 할인이 따로 적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우수미 회센타 호텔 더본점
저녁에는 호텔 더본 바로 옆에 위치한 우수미 회센타에 들렀어요.
이곳도 투숙객에게는 20% 할인이 되는데, 꽤나 쏠쏠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큰 기대 하지 않고, 너무 피곤해서 가까운 회센타에 가자~ 하고 갔는데, 회 맛이 정말 좋았어요. 역시나 사람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제주식 막회(모듬) 중자를 시켜먹었는데, 기본 밑반찬도 잘 나오고, 회가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회 종류는 광어/도미/부시리/도다리의 네 종류가 나오고, 두명이서 먹으니 충분히 배부른 양이었습니다.
다음에 더본호텔에 또 묵는다면 꼭 올거같고, 굳이 다른곳에서 묵는데 여기까지 찾아오진 않겠지만 ^^;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제주 호텔 더본 연돈 웨이팅 후기
백종원님의 호텔 더본에 숙박하시는 분들 중 연돈 웨이팅을 위해 숙박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연돈은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요즘은 웨이팅이 많지 않다고도 하고, 더본 호텔에 묵는 김에 웨이팅을 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3시에 웨이팅 대기를 걸었고, 2시간 뒤인 5시에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걸으러 오시더라구요.
오전 10시에도 여전히 줄 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처럼 오후 3시에 가시면 치즈카츠는 품절로 먹을 수가 없어요!
저희는 애초에 그걸 포기하고 늦게 웨이팅을 걸었고... 대신에 연돈볼카츠 중 치즈 볼카츠를 시켜 먹었습니다. ㅎㅎ 이걸 먹으니 치즈카츠는 더 맛있겠다 싶었어요.
저희는 너무 배부른 상태로 가서, 둘이서 등심카츠 1개와 치즈볼카츠를 시켜 먹었습니다.
돈카츠는 맛있었는데, 저희 둘다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 정도인가...? 싶기는 했어요.
아침부터 기다려서 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제주도의 명물처럼 자리잡은 연돈이라, 궁금하신 분들은 먹어보셔도 후회할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주도에 까지 와서 꼭 찾아가야 할 맛집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돈까스라는 메뉴가 그렇게 맛있기 쉽지 않으니까요 ^^;
그래도 주방 틈틈이 보이는 사장님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제주 호텔더본의 투숙 후기와, 호텔 더본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들의 솔직한 평을 남겨 보았습니다!
호텔 더본에 투숙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을 마칠게요 :)
제주도 디저트, 베이커리 맛집 추천 (내돈내산 후기, 오드랑 베이커리, 비주비주 한림점, 프릳츠 제주성산점) (kimalzza.com)
제주 신라호텔 내돈내산 숙박 후기 (더파크뷰 중식, 수영장, 산책로, 차돌박이 짬뽕, 룸서비스 햄버거, 치킨), 7월 제주 여행 날씨 (kimalzza.com)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차산역 멕시코 음식 맛집, 멕시칼리 웨이팅, 멕시칼리 메뉴, 멕시칼리 예약, 데이식스 단골 맛집, 내돈내산 후기 (6) | 2024.09.12 |
---|---|
양양 막국수 - 범바우막국수 내돈내산 후기, 낙산사 설악해수욕장 막국수 (0) | 2024.09.08 |
제주도 디저트, 베이커리 맛집 추천 (내돈내산 후기, 오드랑 베이커리, 비주비주 한림점, 프릳츠 제주성산점) (8) | 2024.07.19 |
제주 신라호텔 내돈내산 숙박 후기 (더파크뷰 중식, 수영장, 산책로, 차돌박이 짬뽕, 룸서비스 햄버거, 치킨), 7월 제주 여행 날씨 (0) | 2024.07.19 |
속초 751 샌드위치, 속초 브런치 카페, 속초 홍게 샌드위치, 속초 맛집 (1) | 202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