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날파리가? 망막박리는 무엇일까눈 앞에 날파리 같은 검은 물체가 떠다닌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망막박리란 안구 가장 안쪽의 벽에 붙은 망막이 원래의 위치에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망막은 눈의 필름 같은 역할을 하는데, 떨어져 나가게 되면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시각 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망막박리는 조금만 늦게 발견하고 이 상태가 이어지면 영구적으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해마다 1만명에 한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망막박리는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해 주로 발생하던 질환이었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사용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망막박리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망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