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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 임신 증상 중에 하나라고? 임산부 쥐젖의 원인과 치료 방법

김알짜 2024. 7. 21. 07:56

쥐젖
쥐젖

 

 

쥐젖, 임신 증상 중에 하나라고?

쥐젖은 연성 섬유종이라고도 불리는 쥐젖은 각질 형성 세포와 섬유질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피부에 말랑한 돌기가 형성되는 것인데요.

 

평소에 쥐젖이 없었더라도, 임신을 하면서 태아가 차츰 성장하고 임산부의 체중이 늘어나면서 쥐젖이 발생하기도 하여, 임신 증상 중 하나라고도 합니다. 임산부에게는 주로 사타구니나 유륜 주위로 쥐젖이 생기게 됩니다.

 

쥐젖의 원인은?

쥐젖의 양상은 1~2mm에서 1cm까지 두께의 살색 혹은 갈색의 구진이 주로 목과 겨드랑이에 생기는 것으로, 주로 원인 불명이나, 당뇨병이나 임신과 연관되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피부 노화로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늘어날 경우에도 쥐젖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쥐젖은 단독으로 겨드랑이, 목, 얼굴이나 사타구니에 생기기도 하지만, 여러개가 모여 생기기도 하는데요.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임신 중 쥐젖이 발생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호르몬 변화입니다. 임신 중에 여러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피부의 유분 분비가 증가하고, 또 임신 초기에 유방이 성장하고 준비되는 과정에서도 쥐젖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쥐젖이 한번 생기면, 이를 자극하는 의류나 속옷을 피하고, 편안하고 통기성 좋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쥐젖 부위에 보습제나 유분이 많은 크림을 사용해 건조함을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쥐젖, 임신기간에 꼭 치료해야 할까?

사실 쥐젖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거나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는 피부병은 아닙니다.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도 않지만, 한번 알게 되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또 얼굴, 목 등 다른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는 부위에 생기는 경우에도 제거하고 싶은 생각이 드실텐데요. 

 

사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쥐젖은, 출산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또 임신기에 병원에 가는 것을 대부분 꺼려하시기 때문에 임신 기간에는 굳이 없애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산 후, 오랜 기간 없어지지 않거나, 신경이 쓰일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권장합니다.

 

병원 치료에서는 점 빼는것과 비슷하게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고,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개당 1-2만원 정도 선 입니다. 임산부가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하게 될 경우, 가급적 임신 초기보다는 15주 이후의 중기에 방문을 권장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레이저 시술 시 사용하는 국소 마취제나 레이저가 문제가 되지 않을지 확인 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쥐젖 자가치료 괜찮을까?

인터넷을 보면, 얇은 실을 겹쳐서 쥐젖을 떼내거나, 손톱깎이나 칼날을 이용해 제거하려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방식은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임산부라면 태아의 안전 문제로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가치료는 절대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가 아닌 자가 치료를 할 경우, 흉터가 생기기도 더 쉽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습니다.

 

또한, 식품의약처에서는 아직 국내에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외품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쥐젖 제거를 표방해 광고하거나 판매하는 상품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쥐젖,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임신을 했다고 해서 모든 임산부에게 쥐젖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쥐젖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임산부들에게 권장되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꾸준한 걷기를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쥐젖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쥐젖을 제거한 후에는, 목과 같이 자외선에 잘 노출되는 부위의 경우,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임산부에게 흔히 발생하는 쥐젖 증상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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