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처리기, 꼭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고민 후에 구입한 생활 가전,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음식물 처리기의 존재조차 몰랐고, 새로 이사온 곳에서 음식물을 버릴 때마다 무게(중량)에 따라 음식물 처리비용을 지불하게 되면서, 음식물 처리기 구매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사실 음식물 처리비용이 그렇게 많이 드는건 아닌데, 여름철에 수박 껍질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음식물들을 버릴 때도 있었고, 또 더운 날씨에 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버려줘야 벌레가 꼬이지 않는데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왔다갔다 하기도 참 귀찮더라구요..
그러다 음식물 처리기를 알게되었고, 30~60만원대에 여러 제품들 중에 쉘퍼의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용한지 2달 정도가 지난 지금,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때그때 갖다버리면 되는데.. 굳이 필요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저조차도 이렇게 만족하게 된 음식물 처리기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음식물 처리기의 이점
음식물 처리기의 이점 중 가장 첫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수고와 시간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여름철 2인 가구 기준, 최소 1주일에 1번은 음식물 쓰레기를 꼭 버리러 가야했다면, 이제는 최소 2주에 1번만 버려도 될 정도로 그 빈도가 확 줄었어요.
그 이유는, 음식물 처리기로 미리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하고 건조해 두면, 바싹 건조된 부스러기 같은 형태만 남아 냄새가 거의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예 냄새가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약간의 아주 옅은 (그렇다고 불쾌하지는 않은) 달달한 냄새같은게 나는데요, 저희는 일회용 비닐에 넣어두는데, 비닐 안에 들어가면 냄새가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벌레가 꼬이거나 불쾌한 냄새를 방치할 일이 없어집니다.
두번째 이점은,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부피가 2분의 1 정도로 줄어든다는 것인데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중량에 따라 처리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런 비용 절감에도 훨씬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번 처리된 음식물 쓰레기를 비닐에 넣어두었다가, 보통 한번 더, 많게는 두번 까지 더 음식물을 분쇄하여 한꺼번에 갖다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음식물 쓰레기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이전에는 3번 버리러 가야 했던 것을, 1번만 버리러 가면 되고, 기간 상으로도 1주일에 한번 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3주에 한번만 하면 되니 바쁘고 귀찮은일 많은 현대인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느껴요.
정리해보면, 이렇게 크게 3가지 정도의 이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1.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빈도가 확 줄어든다.
2.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 처리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3. 냄새를 싹 잡아주어 벌레가 꼬일 일이 없다.
쉘퍼 음식물 처리기 (내돈내산!)
음식물 처리기를 구매할 때, 100만원대의 고가 제품도 있었고, 쿠쿠나 린클 같이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들도 있었는데요. 보통 유명한 브랜드 제품들은 최소 60만원대를 호가해서, 사실 저는 음식물 처리기에 이정도의 돈을 쓸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아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쉘퍼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였습니다.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 분해형도 있었고, 제가 구매한 쉘퍼처럼 분쇄-건조 식의 형태도 있었는데요.
미생물 분해형은 미생물 관리가 생각보다 까다롭다고도 하여.. 고려하지 않았고, 쉘퍼의 경우 가격대도 합리적인데 리뷰를 찾아보니 대체로 만족하는 평이 많아 구매하게 되었어요.
크기도 여기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화이트 색상의 제품이라 저희집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음식물 처리기가 작동할 때의 소음을 많이 걱정하시던데.. 저희는 부엌에 두고 쓰는데, 작동시켜두면 가끔 음식물이 분쇄되면서 툭 툭 하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나는 것 제외하고는 틀어놓은지도 모를 정도로 소음이 적어요.
반면 단점으로 느꼈던 것은, 쉘퍼를 처음 사용할 때에, 작동 버튼이 아주 간단하기는 한데 LED 점등이 불을 킨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조금 불편했고, 정확한 작동 방법 (어떤 버튼을 누르고 작동을 시켜야하는지) 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되어 있지 않아 조금 헤맸어요.
그리고 음식물 분쇄나 건조는 정말 완벽하게 되는데(완료 후에 가루형태로 바싹 말려지고, 웬만한건 다 분쇄됨) 고온 분쇄와 건조가 끝난 후에 내부에 음식물이 약간 눌러붙는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생기더라고요. 그런것들이 완벽하게 바로 떼어지지는 않고, 통에 물을 넣어 조금 불려둔 후에 제거가 가능한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쉘퍼 음식물 처리기 사용 방법
쉘퍼 음식물 처리기는 4L의 대용량으로 음식물 분쇄가 가능해서, 저희집은 2인 가구이기도 하고 음식물 처리기가 자주 나오지는 않아, 음식물 쓰레기가 나올 때 마다 쉘퍼 음식물 처리기 안에 음식물을 넣어놓고 있는데요.
그렇게 음식물을 보관 하다가, 적정 용량이 차면, 그 때 음식물 처리기를 작동시켜 분쇄 가루 형태로 바꾸어 놓은 후, 비닐봉지에 넣어두고, 1-2회 정도 더 음식물이 차면 음식물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쉘퍼 음식물 처리기 안에 음식물을 보관하면, 아무래도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밖으로 냄새가 새어 나오거나, 그 안에서 벌레가 생기거나 하는 것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바로 음식물을 쉘퍼 안에 보관하는 식으로 하니 평소에 그냥 비닐봉지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보관하던 것 보다 훨씬 편하고 벌레도 꼬이지 않아 좋았어요.
[쉘퍼 작동 방법 (쾌속)]
처음 작동 시에는 작동 방법을 좀 헤맬 수 있는데요, 일단 전원을 콘센트에 연결하면 바로 구동이 시작되는 형태라서, 저희는 평소에는 항상 콘센트에서 전원을 뽑아두고 있다가, 작동을 할 때에만 전원을 꼽아 사용하고 있어요.
전원이 켜지면, 시작 버튼을 누르고, 바로 "기능" 버튼을 한번 더 눌러 기본 모드인 "자동" 모드가 아닌 빠르게 음식물 분쇄를 하는 "쾌속" 모드로 바꾸어 작동 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가 처음 사용해본 음식물 처리기의 이점과,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쉘퍼 음식물 처리기의 후기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혹시나 음식물 처리기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빨리 살수록 이득이다! 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ㅎㅎ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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