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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임신/출산, 신생아 육아책 추천,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by 김알짜 2024. 5. 17.

 

우리동네-어린이병원-육아대백과
우리동네-어린이병원-육아대백과

 

신생아 육아책 추천,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구입한 신생아 육아책을 한권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소개드릴 책은 바로,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입니다. 혹시 여러분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 라는 유튜브 채널을 아시나요? 구독자 약 29만명의 산부인과 의사 3분이 만들어가시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저는 임신 전과 임신 초기에 이 채널을 통해 정말 많은 임신/출산 정보를 얻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채널에서 이웃 채널인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 라는 채널 소개와 함께 이 육아도서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저로서는, 출산 후의 고민도 많은데, 소아과 채널도 있다니! 그리고 그 채널에서 육아대백과 책을 출간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고민없이 책을 구매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직접 읽어보니

제가 직접 읽어보니.. 정말 선생님들의 엄마들을 향한 진심과, 또 소아과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신 아이들의 다양한 증상들, 성장 단계별로 체크해야할 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저처럼 이것저것 찾아보기 힘들어 하는 엄마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출산 후 읽는 두꺼운 육아대백과 책들이 정말 다양한데요. 저도 주변에서 물려받은 책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육아와 또 요즘 육아는 많이 달라졌다고 느껴서, 최신 육아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던 참이었는데 딱 맞게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의 장점

1. 국내 최초 소아청소년과/소아정신과 전문의가 함께 만든 국내 유일의 육아대백과.

2. 보통의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책.
책을 쓰실 때, "이 내용이 과연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꼭 알아야 할까?" 라는 것을 전제로, 미리 알고 걱정을 하게 만드는 요인들 보다는 정말 필요한 내용만 담으려고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어차피 개별적인 증상과 더 구체적인 설명은 병원에서 듣는게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3. 원하는 육아정보를 찾기 쉽게 제작.
아이가 어릴 때는 육아를 하느라 책 한권을 다 읽는게 힘들고, 쭉 연결해서 이어서 읽는 책을 읽기는 더 힘든데, 개월별로/인덱스별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고, 또 책 속의 QR 코드를 통해 연관된 유튜브 영상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4. 육아 동지로써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포함되어 있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파트인데요. 육아를 하는데 필요한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 것도 좋지만, 사실 그 많은 정보를 다 소화해내기에는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는게 육아의 현실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선생님들께서 "육아는 원래 힘든 것, 스스로를 탓하지 말아요. 필요할 땐 꼭 도움을 청하세요", "가장 좋은 육아는 부모와 아이가 편안한 육아입니다" 같은 말들이 담긴 편지같은 페이지를 한장씩 넣어주시는데,

확실히 육아를 직접 해보신 두 선생님, 그리고 소아정신과 선생님이 함께 써주셔서 그런지 이 말들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아직 육아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읽기만 해도 벌써 찡~해지더라구요.

 

책 활용법

책은 출산 이후~60개월까지의 발달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6개월이라고 해서, 딱 6개월때의 파트만 읽는것이 아니라, 그 앞뒤의 개월수에 해당되는 파트를 함께 읽으면서 전체적인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앞개월수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으면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였을 때 알아챌 수 있어 좋다고 해요.

 

책 구성

 

각 개월수별로 구성은

이렇게 자랐어요 (성장기준표, 적정수유량 등)
우리 아이 생활 자세히 살펴보기 (잘먹기/잘자기 등)
나는 이만큼 할 수 있어요
이 시기 흔히 고민하는 문제
어떻게 놀아줄까? (놀이방법)
아이와 더 가까워지는 소아정신과 칼럼
Q&A

이렇게 개월수별로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육아를 하는데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정보가 아주 알짜배기로 들어가 있다고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저에게도 지금 1살짜리 조카가 있어서, 조카가 먹는 수유량, 잠자는 시간 같은 것을 책에 나온 것과 비교해보면서, 성장 발달 단계에 맞게 잘 먹고, 잘 자고 있구나 라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나는 이만큼 할 수 있어요" 라는 세션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1살배기 조카가 요즘 보여주는
행동들을 보니 딱 개월수에 맞게 크면서 보여주는 행동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있었고, 진짜 내 아이를 육아하면서 이런 것들을 발견해 나가면
얼마나 더 뿌듯하고 행복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를 소개해 보았는데요.

임신/출산을 준비하면서, 시간이 많을 때에, 이런 육아 대백과를 미리 읽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읽으면서 미리 아이와 가까워 지는 것 같고 설레는 기분도 들더라구요.

그럼 오늘의 책 추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