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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여름/장마철 차량과 타이어 관리 점검 방법

김알짜 2024. 6. 8. 19:42

타이어-공기압
타이어-공기압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차량 정비와 타이어 관리에 관심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전체 교통사고의 약 45%가 타이어 문제로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하니 타이어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계절입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타이어에 영향을 더 많이 주고,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이 많아져 타이어를 사전에 점검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왜 중요할까?

여름에는 밤이나 새벽은 선선한것에 비해 낮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의 날씨로 인해 일교차가 심해,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의 공기가 빠져나가며 공기압이 낮아지고,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뜨거운 지면을 고속 주행할 경우에 타이어가 도로와 닿는 면적이 넓어집니다. 이로 인해 마찰열이 겨울보다 더 상승하게 되고 타이어의 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뜨거운 여름에 장시간 주행 시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상시 적정 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리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도,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표면의 배수 성능도 낮아지면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압을 10% 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교체 주기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타이어 교체주기는 매년 여름철 장마 이전에 한번씩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키로수 기준으로는 4만~6만키로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타이어 외에 여름철에 알아두면 좋을 차량 관리법

오버히트/냉각수 점검

여름철 장시간 주행하다 보면, 뜨거워진 엔진에서 냉각수가 끓어 넘치면서 자동차 보닛 위로 하얀색의 증기가 올라오는 오버히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현상은 대개 냉각수 부족이나 냉각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엔진을 시동 상태로 유지하면서 엔진이 서서히 식을 때 까지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닛을 열어 냉각수의 양이 부족한 경우 냉각수를 보충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냉각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장거리 운전을 하면, 차량 엔진의 온도를 식혀주는 냉각수의 기능이 제대로 하지 못해 차량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혹 차량 시동을 걸기 전에 차 아래에서 냉각수가 흐른 자국을 발견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냉각수가 누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냉각수는 4만키로 또는 2년 주기로 교체하면 좋습니다. 

 

장마철-차량관리
장마철-차량관리

 

여름/장마철 차량 관리 체크 리스트

+ 타이어 점검

타이어 공기압 확인 : 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 타이어 공기압이 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체크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되었는지 확인하고, 편마모가 있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타이어 정기 점검 :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타이어에 대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냉각 시스템 관리

냉각수(부동액) 점검 : 여름철에는 엔진이 과열될 수 있으므로 냉각수 레벨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주행 시에는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경고등이 표시됩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될 경우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원인을 점검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 점검 : 라디에이터의 상태를 확인하고, 더러워졌다면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 에어컨 시스템 점검

에어컨 필터 교체 :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에어컨 성능 점검 :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냉매가 부족하면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 배터리 점검

배터리 상태 확인 :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의 부식을 제거하고, 필요시 배터리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배터리는 평균적으로 장착 후 2년 후부터 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배터리 방전 점검 :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배터리 방전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차를 타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고, 에어컨을 오랜시간 가동한다면 1시간 간격으로 5분정도 휴식시간을 가져 배터리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오일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확인 및 교환 : 엔진오일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오일이 더러워졌거나 부족하면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에어필터 점검 및 교체 : 엔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에어필터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야 합니다.

+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확인 :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패드는 2년마다, 또는 주행거리 4만키로가 되었다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두께를 확인했을 때 브레이크 플레이트보다 적게 남아있다면, 일반적으로 3mm 미만이면 교체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봅니다.

 

브레이크 오일 점검 : 브레이크 오일 레벨을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 차량 내부 관리

내부 청결 유지 : 여름철에는 땀과 먼지로 인해 차량 내부가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자주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햇빛 차단 : 차량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창문에 햇빛 차단 필름을 붙이거나 대시보드 커버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긴급 키트 준비

응급 키트 구비 : 여름철 장거리 운행 시 응급 키트(여분의 물, 응급약품, 공구 등)를 준비해 두세요.

+ 주차

그늘 주차 : 가능하면 그늘진 곳에 주차하여 차량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선쉐이드 사용 : 주차 시 선쉐이드를 사용하여 대시보드와 시트를 보호해 줍니다.

 

블랙박스 : 차에 부착되어 있는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는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야외보다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불가피하게 야외에 주차해야 할 때에는 선쉐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일정 온도 이상 상승할 경우 블랙박스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거나, 고온차단기능이 있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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