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코 피지, 신생아 비립종은 무엇일까?
10개월의 오랜 여정을 마치고 엄마의 배에서 나온 신생아들은, 엄마의 호르몬의 영향이나 외부 환경적 요인 들로 인해 몸에 제각각의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그 중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신생아 비립종인데요. 신생아 비립종을 처음 접하는 부모님의 경우, 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에 왜 피지같은 것이 보일까? 하고 의아해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신생아 비립종이라고 하는 것으로, 신생아의 40~50% 에서 흔히 나타나는 피부 증상이고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비립종은 피부 표면에 1~2mm 크기의 작고 하얀 노란색의 알갱이 모양 낭종이 보이는 것인데요. 피부 최상층의 각질과 피지가 분비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비립종은 주로 콧등, 이마, 눈가에 많이 생기며, 드물게는 팔, 다리, 가슴 부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비립종의 원인과 증상
신생아 비립종은 아기 피부의 각질과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고, 엄마의 호르몬 영향을 받아 생기기도 합니다. 분만 시에, 피부 표면에 외상을 받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을 보기도 합니다.
신생아 비립종은 보통 4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고, 주로 콧등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이마나 뺨 등에 뭉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드물게 신생아에게 생기는 비립종은 입천장이나 잇몸의 경계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비립종은 수주 후 자연 소실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억지로 짜거나 밀어서 터트리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레이저 등 치료가 필요한 어른들의 비립종과 달리, 신생아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만약 염증이나 고름같은 것이 보이게 된다면, 이는 신생아 비립종이 아닌 신생아 여드름일 가능성이 큽니다. 신생아 여드름과 달리, 비립종은 하얀색 좁쌀 모양이면서 주변에 발진이 없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신생아 비립종의 치료/관리 방법
신생아 비립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별한 치료나 관리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아기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보습에 신경써주면 되고, 로션을 굳이 바르지 않아도 출생 후 몇주(평균적으로 약 4주) 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직접 짜거나 제거하려고 하면, 약한 신생아의 피부에 감염이나 흉터가 질 수 있으므로 이 또한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만약 비립종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 소아과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립종 주변에 발진이나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나 가려움이 동반되고, 비립종이 급격히 커지거나 색깔이 변하는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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