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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분만 후 압박 스타킹과 산후 복대, 얼마나 착용해야 할까? 압박 스타킹과 산후 복대 효과, 제왕절개 산후 복대

김알짜 2024. 11. 19. 16:03

산후복대
산후복대

 

 

출산 후, 임산부에게는 빠른 몸의 회복을 위해

압박 스타킹과 산후 복대를

착용하도록 권장 되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압박 스타킹과 산후 복대가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 얼마나 오래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의 압박 스타킹 착용 효과는?

 

압박스타킹
압박스타킹

 

임산부들은 출산 전, 후에 압박 스타킹 착용을 권장 받게 되는데요. 임신을 하게 되면 혈류 장애가 오기 쉽고, 이로 인해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통해 다리에 압력을 줌으로써, 정맥 내에서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고 정맥 혈전증이나 정맥류 예방을 하기 위해 착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압박스타킹의 경우 임신 중에는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출산 후에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구입할 수도 있어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당장 불편함이 없더라도 압박 스타킹을 구입하는 추세입니다.

 

압박스타킹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때는 대부분 몸의 붓기가 많이 올라오는 임신 중기 이후나, 출산 후 입니다. 출산 후에는 붓기가 빠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임신 기간동안 붓기가 심했던 임산부라면 출산 후에도 다리에 붓기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의 경우 자연분만을 한 산모보다 더 오랜 기간 누워서 와식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의 붓기가 빠지기 쉽지 않아, 분만 후 최소 2일은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에 건강보험이 1회 적용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판매하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진료를 가는 산부인과에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구입하게 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구입할 때에는, 자신에게 맞는 압력 강도와 사이즈를 선택해 구입해야 합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압박 스타킹과 달리,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스타킹을 착용하게 되는 각 부위별로 압력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착을 해 보거나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압력 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뉘게 되는데, 발목 부분의 압력이 가장 세고, 종아리나 허벅지로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은 약해지게 됩니다. 사이즈는 스몰(S), 미디엄(M), 라지(L), 길이는 발목, 종아리, 허벅지형으로 구분됩니다.

 

만약 기존에 기저질환이 없고, 임신 중/후 다리 부종 예방과 관리가 목적이라면, 압력 강도 1~2단계 정도의 압박 스타킹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나 혈전증 등 관련 과거 병력이 있다면, 더 높은 단계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길이가 발목형, 종아리형, 허벅지형으로 구별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어떤 길이가 효과적인지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너무 길면 길수록 말리고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주로 많이 구입하는 길이는 종아리형이나, 사람마다 다리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구입 전 시착을 해보고 본인에게 맞는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산전/산후 복대 착용 효과는?

 

산전/산후복대
산전/산후복대

 

산전/산후 복대는 임산부의 허리 보호와 분만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착용하게 되는데요.

 

산전 복대

임신 5~6개월 차에 점차 배가 불러오면서,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임신 25~30주 사이에 요통과 불편함이 더욱 심해지므로, 이 시기부터 산전 복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태아가 자라나고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의 무게가 늘어나면, 당연하게 임산부의 골반이나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요.

특히 임신기에 계속 앉거나, 서서 일을 하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 심한 허리 통증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출산 전의 산전 복대 착용은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탱해주어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래 서서 출퇴근을 하는 임산부의 경우, 출퇴근 길에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산후 복대

산후 복대의 경우에는, 출산 후에도 임신 전처럼 돌아가지 않는 배를 탄력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산후 복대가 배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궁 수축을 도와주어 오로 배출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자연분만을 한 산모는 오로가 가라앉고 난 뒤 1주~3주 정도에 산후 복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반면, 출산 후 많이 걸을수록 회복이 빠른 제왕 절개 산모의 경우, 출산 직후 복대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걸을 때에 복대로 배를 지탱해주면 허리가 무리가 덜가고 더 빠르게 회복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도, 아기의 기저귀를 갈거나 아기를 아기침대에서 들어 올리고 내려놓는 동작 등에서 허리가 굽어지는 자세를 많이 취하게 되므로, 이 때 허리에 무리가 가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데 복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산전/산후 복대,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

임신 중 착용할 산전 복대의 경우, 복대가 너무 배를 압박하게 되면 혈액 순환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신축성이 적고 압력이 심한 제품 보다는, 적당히 배나 허리를 지지해주고 신체 활동에 무리가 되지 않는 복대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출산 후 착용하는 산후 복대는, 신축성이 적더라도, 배를 탄탄하게 고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압박감이 있으면 오로 배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전/산후 복대 모두,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입고 벗기가 수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에는 복대를 착용하면 땀띠가 나기 쉬우므로, 면 혼방 소재로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구입 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