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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현아, 나르샤, 위키미키 김도연 등 연예인들이 겪는 미주신경성 실신, 어떤 질환일까?

김알짜 2024. 6. 5. 19:40

미주신경성-실신
미주신경성-실신

갑자기 앞이 뿌옇게 흐려지며 픽 쓰러진다면?

가만히 서있다가 갑자기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고 픽 쓰러진 경험이 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여자 솔로가수 현아와 나르샤, 그리고 걸그룹 위키미키의 김도연이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이들 모두 갑자기 눈 앞이 흐려지면서 픽 쓰러지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하는 질환으로, 맥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이 줄어들어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을 보입니다. 실신의 50% 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질환인데요. 아무래도 극심한 스트레스, 긴장, 무리한 다이어트 같은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보니, 여자 아이돌들에게도 자주 보여지는 증상이기도 하고, 일반인들은 20~30대 젊은층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어떤 질환일까?

미주신경성 실신은 혈압과 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일시적인 의식 상실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실신으로, 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1. 발생 상황 : 공포, 통증, 과도한 스트레스, 긴 시간 서 있기 등의 특정한 상황에서 유발됩니다.

2. 전조 증상 : 어지럼증, 메스꺼움, 땀,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얼굴의 창백함 등이 나타납니다.

3. 의식 상실 후 : 일시적인 의식 상실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빠르게 회복되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때에 갑자기 쓰러지는 것 때문에 한편으로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첫번째 발생원인은 미주신경 자극입니다.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가 감소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두번째는 자율 신경계 반응 때문입니다. 몸이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에 반응하면서, 자율 신경계의 기능 이상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진단 방법

미주신경성 실신은 아래의 세가지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병력 청취 : 증상이 발생한 상황과 전조증상에 대한 상세한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2. 신체 검사 :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전신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합니다.

3. 기타 검사 : 심전도(EKG), 혈압 측정,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기립경사검사를 통해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하는 상황을 모방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검사를 위해서는 심장내과, 신경과, 내과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치료 및 예방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일상 생활에 예상치 못한 증상을 보여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의료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주 신경성 실신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아래의 네가지 방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생활 습관 조절 : 충분한 수분 섭취, 장시간 서 있기 피하기, 급격한 자세 변화 피하기
2. 약물 치료 : 경우에 따라서는 베타 차단제,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심리적 요인 관리 : 스트레스 관리와 인지 행동 치료(CBT)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예방 조치 : 실신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바로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등으로 혈류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 검색하면 꼭 따라나오는 키워드가 바로 "미주신경성 실신 군대" 입니다. 군대 입대는 급격한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어, 입대 전에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입대 전 준비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입대 전에는 불규칙한 식사 및 수면 패턴 등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주로 나타나고, 음주량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입대 전부터 체력과 몸 상태를 확보하기 위한 체력 강화 운동을 통해 신체의 건강을 유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고 하더라도 군 면제가 되지는 않고 대부분 현역으로 군대를 가게 됩니다. 하지만 조건에 따라서 군대를 가지 못하고 공익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병력에 따른 소견이 확실하면 4급 판정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