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나토/낫토의 효능과 낫토 맛있게 먹는 법 (풀무원 실의힘 먹는 방법)

낫토

낫토의 종류

낫토는 콩을 낫토균을 이용해 발효한 일본 전통 식품인데요. 단백질이 풍부하여 일본에서는 중세시대부터 아침식사로 즐겨먹었고, 높은 점도로 인해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낫토의 종류는 밀가루를 묻혀 발효시킨 아마낫토, 소금에 버무려서 몇달간 숙성시킨 시오카라낫토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알려져 먹고있는 낫토는 끈적거리는 실이 많이 생기는 이토비키낫토 입니다.

 

특유의 끈적임, 질감,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K,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식품인 동시에,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낫토의 효능

낫토 효능의 핵심은 바로 '낫토키나아제' 라는 성분인데요. 끈적이며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낫토의 점액 속에 들어있는 효소가 바로 낫토키나제 입니다. 

 

1. 다이어트 효과

: 낫토에 함유된 칼슘,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레시틴과 사포닌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함으로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2. 변비 개선

: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장 운동을 활성화 하고, 유산균이 풍부하여 정장효과가 뛰어나 변비를 개선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3. 당뇨 개선

: 낫토에 들어있는 트립신이라는 성분이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섬유질이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추게 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떨어지는 것을 억제해주는 당뇨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4. 항암 효과

: 낫토에 있는 제니스테인이라는 성분이 위암, 폐암, 유방암, 직장암 등 여러 암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5. 심혈관 질환 예방

: 콩에 함유된 포타슘(칼륨)이 체내의 소듐(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낫토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바실러균이 분비하는 낫토키나아제가 혈전의 생성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6. 골다공증 예방

: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7. 두뇌 건강 개선

: 낫토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이 두뇌를 건강하게 하며, 뇌의 노화를 늦춰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8. 간기능 개선

: 낫토에 함유된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간 건강에 효능이 있고, 특히 비타민b2는 알콜의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낫토 맛있게 먹는 방법 (요리법)

낫토-요리

 

낫토는 보통 간장소스와 겨자소스 같이 낫토에 가장 잘어울리는 소스들이 함께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어 그 자체로 먹어도 맛있지만, 여러 다른 음식에 함께 겻들였을 때 그 풍미과 먹는 재미를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1. 연두부와 함께 먹기

칼로리가 낮은 연두부에, 끈끈하게 휘저은 낫토를 얹고, 대파를 송송 썰어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깨 토핑을 얹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 먹으면 연두부와 낫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맛있고 만들기도 상당히 간편합니다. 

2. 낫토 계란밥 (배우 이청아의 낫토 요리)

현미밥 위에 휘저은 낫토를 얹고, 계란후라이, 간장 살짝, 참기름 조금을 두르고,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뿌려주면 3분안에 완성하는 맛있는 낫토계란밥이 완성됩니다. 조미김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는데요, 이 조리법은 배우 이청아님도 즐겨먹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3. 낫토 김치 고추장 볶음

밥 한공기에 김치를 얹고, 낫토를 휘저어 올려줍니다. 비빔고추장과 참기름, 통깨,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파 토핑을 뿌려 비빔밥처럼 섞어 먹습니다. 그러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고추장 볶음밥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4. 빵과 낫토 함께 먹기

의외로 낫토가 빵, 파스타 같은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 아시나요? 낫토에 꿀을 뿌려 휘저은 뒤, 식빵 위에 낫토를 그대로 올리고 참깨를 뿌려먹으면 생각보다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5. 낫토 요거트 

과일, 그릭요거트와 샐러드 처럼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맛있는 골드키위를 하나 썰어넣고, 그 위에 그릭요거트를 얹은 뒤, 간장/겨자소스를 뿌리지 않고 휘저은 낫토와 꿀을 얹어 요거트 처럼 먹는 방법입니다. 생소할 수 있는 비주얼이지만, 의외로 정말 맛있어요.

 

6. 명란 낫토밥 (추천!)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법인데요. 밥 위에 간장/겨자소스를 잘 뿌려 휘저은 낫토를 올리고, 백명란젓 한스푼을 올립니다. 여기에 대파나 쪽파를 송송 썰어넣어주면 더 좋고, 계란 노른자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계란 노란자(날계란)만 분리해서 살짝 올려주면, 일식집에서 볼 수 있는 비주얼의 명란낫토밥이 완성됩니다. 명란의 짭쪼롬한 맛 때문에 따로 간장을 안넣어도 충분히 간이 되어 있어요.

 

 

낫토 구매처, 풀무원 실의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마트 등에서 다양하게 낫토 종류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도 이마트몰 같이 온라인에서 장을 볼 때 구매를 하곤 하는데요, 최소 8개에서 12개, 많게는 32개까지 묶음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을 사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최소 2-3주는 신선하게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낫토로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풀무원 실의힘" 제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기본 제품부터, 순생나또, 검은콩, 와사비 낫토 등 여러 맛으로 다양한 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낫토 제대로 먹는 방법

1. 낫토의 핵심 효능 성분인 낫토키나제를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젓가락으로 수십번씩 저어 점액질을 더 많이 생성하여 먹어야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 조리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영양소를 파괴하므로, 되도록 열을 가하는 조리 없이 원제품을 그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50도 이상부터는 영양소가 파괴되고, 70도 이상일 때에는 효능이 소실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낫토를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을 하다가, 별도의 조리 없이 젓가락으로 여러번 (최대한 많이) 휘저어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으며, 낫토의 유익균이 상온에서 증식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냉장고에서 꺼낸 후에도 2~30분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먹는 것도 권장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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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그럼에도 워낙 효능이 많고 건강 식품이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낫토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여름철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포스팅도 함께 소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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