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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와사키병 증상, 치료, 원인, 후유증, 전염, 어린이 가와사키병, 급성 열성 혈관염

김알짜 2024. 7. 3. 21:30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 급성 열성 혈관염은 무엇일까?

5세 이하의 영유아, 특히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가와사키병은, 급성 열성 혈관염이라고도 합니다.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병으로, 소아에서 가장 흔한 후천 심질환인데요.

 

피부 점막과 심장 등에 발생하면서 심장 관상 동맥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또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는 경우도 많아, 아이에게 고열이 있거나 피부 발진 등이 있을 때에는 가와사키 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럼 가와사키병의 증상과 치료 방법, 원인 등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증상

가와사키병-증상
가와사키병-증상

 

이 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38.5도 이상의 고열과, 다양한 형태의 피부 발진, 양쪽 눈의 출혈, 평소에 비해 붉게 보이는 입술, 딸기 모양의 혀, 입안의 발적, 목이 부어오르는 목 임파절, BCG 접종 부위의 발적, 손과 발의 부종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 항생제를 사용해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1~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길게는 3~4주간 열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증상
가와사키병-증상

 

  • 급성기 : 발병 후 1~2주의 시기. 이 때에는 위에 나열한 증상 외에도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구토, 설사, 복통, 기침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의 침범으로 인해 심근염, 경한 심장막 내 삼출증, 판막역류 등이 흔하게 보입니다. 
  • 아급성기 : 급성기 이후 열을 비롯한 급성기 증상이 모두 사라지는 시기. 손가락, 발가락 끝, 항문 주위에 막양 낙설을 보이고, 혈소판의 수가 증가하며, 관상 동맥류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 회복기 : 모든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하며, 혈액 검사가 정상화 되는 시기입니다.

 

치료

가와사키병은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봅니다. 진단 후 가능한 빨리 면역글로불린과 아스피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발병 10일 이내에 급성기 치료가 시행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아스피린은 항 혈소판 효과를 위해 사용하게 되는데, 발병 후 6~8주까지 쓰게 되고,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이 늘어나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혈관 조영술 등을 통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와사키병의 재발률은 1~3% 이고, 관상동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50%가 발병 1~2년 후에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초기 가와사키병의 증상

초기에는 아이가 심하게 보채고, 경우에 따라 설사, 복통, 두통 소화장애, 기침 등을 보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가 전체 발생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가와사키병의 증상이 보이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경과/합병증

관상동맥 합병증 외에 다른 증상들은 대체로 병이 나으면 완전히 회복됩니다. 가와사키병의 재발률은 1~3% 정도이고, 사망률은 약 0.01%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심장에 발생하는 합병증이 있습니다.

  • 초기 심장 합병증 : 심근염(울혈성 심부전 유발), 심외막염, 심낭삼출, 승모판, 대동맥판막 폐쇄부전, 부정맥
  • 합병증 발생 시기 및 경과 : 가와사키병 발병 10일 후 발생
  • 관상동맥 이상 : 동맥류는 치료하지 않을 경우 20~25% 정도가 발생하고, 면역글로불린과 아스피린으로 치료하면 3~5% 정도가 발생함
  • 사인 : 혈전으로 인한 심근경색과 관상동맥류 파열

 

 

예방법/치료 후 유의사항

가와사키병 자체가 원인 불명의 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우선 진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가와사키병을 의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관상동맥 합병증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면 4~7일의 입원치료로 대부분의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고, 심장병 등의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에 한 번 걸리고 난 뒤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어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관상동맥 합병증이 있지 않았다면, 첫 1개월 이후에는 특별히 운동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상동맥 합병증이 남아있었다면, 경우에 따라 운동 제한이 필요할 수 있어, 담당 전문의와 운동 및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