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딸꾹질, 원인은 무엇일까?
아기의 딸꾹질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크게 생리적 요인, 외부 요인, 기타 요인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요인
우선 생리적 요인으로는, 횡격막의 급격한 수축으로 딸꾹질을 유발시킵니다.
또, 신생아의 근육이 아직 약하고 조절이 어려워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
외부 요인으로는 과식, 공기섭취, 급격한 온도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과식의 경우, 위가 늘어나면서 횡격막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는, 수유 시 공기를 많이 삼켜 위가 팽창되면서 횡격막을 자극해 딸꾹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자기 찬 바람을 쐬거나, 목욕 후 급격히 온도가 변화되었다고 느꼈을 때에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요인
그 밖의 요인으로는, 간혹 위식도 역류가 딸꾹질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아기가 주변을 탐색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딸꾹질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 딸꾹질, 괜찮을까?
대부분의 경우, 아기의 딸꾹질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딸꾹질은 단순한 생리적 현상이 아니라, 아기의 뇌 발달일나 호흡 조절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할 때마다 강력한 뇌파가 발생해 뇌파를 활성화시키고, 신경 회로 확립이나 감각정보 처리 등 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딸꾹질을 하면서 횡격막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호흡을 학습하게 되기 때문에, 호흡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딸꾹질은 아기의 성장 초기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기 딸꾹질 멈추는 방법은?
아기의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멈추지만, 여러 방법을 시도해볼 수는 있습니다.
먼저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모자를 씌워주거나 포로 감싸 안아주고, 기저귀를 교환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소량의 모유나 분유를 먹이거나, 공갈젖꼭지를 물려 호흡을 조절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귓불이나 발바닥을 만져 마사지해 자극해주거나, 따뜻한 목욕을 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평소 수유를 할 때에, 올바른 수유 자세를 유지해 아기가 천천히 먹도록 유도하고, 젖병 사용 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수유하면 딸꾹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간혹 아기를 놀래키거나, 아기 코를 막거나, 구역질을 유발하기 위해 혀를 당기거나, 아기를 울리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은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